어린이, 전시와 만나다
이번 전시《다정하게 이름을 부르면,》은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 온 식물의 세계를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.
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는 서로를 구분하기 위해 이름을 부릅니다.
이름을 짓고 불러준다는 것은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었던 존재를 바라보고, 그 안에서 저마다의 의미를 발견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.
그렇다면 힘없이 채집되거나, 때로는 이름도 없이 사라지는 식물들에게 우리는 어떤 의미를 건네볼 수 있을까요.
이번 전시에서 어린이들이 '이름 부르기'라는 일상적인 행동을 통해
그동안 미처 느끼지 못했던 식물들의 촘촘한 세계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.
최근 확인: 2026-08-25